한화투자증권, “3년 내 토큰증권 시대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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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의 디지털자산 리서치팀장 최윤영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제도화가 토큰증권의 확산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이 내년 상반기 중 금융시장에 도입할 새로운 규제가 블록체인이 금융업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전통적인 투자자들이 토큰증권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토큰증권의 제도화가 상대적으로 느린 진행 상황을 겪고 있다. 내년 2월부터 시행될 토큰증권 제도는 대부분 부동산, 음악 등 비정형증권에 한정되어 있으며, 미국 시장처럼 정형증권인 주식, 채권 중심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최 팀장은 이와 관련해, “미국에서 제도가 시행되는 동안 한국은 토큰증권 관련 구체적인 하위법규와 자격 요건의 발표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며 제도적 기술적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최 팀장은 미국의 경우 토큰화가 금융시장에서 유동성 증가보다 거래의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정부 시대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예탁결제원(DTCC) 등 주요 금융 기관들이 블록체인 인프라 효율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이 토큰증권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함을 뜻한다.

또한 내년 시행이 예상되는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서도 최 팀장은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토큰증권이 온체인 거래가 진행되면 탈중앙화 금융에서 이를 담보로 대출하기 위한 법적 해석과 추가 이익 발생 시 소득 분류 문제 등 복잡한 사항들이 생긴다”고 경고했다.

최 팀장은 특히 최근 코인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멀어진 이유로 알트코인의 구조적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금융기관이 블록체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반면, 코인 시장은 침체된 상태”라고 설명하며, 알트코인은 네트워크 수수료로 작동하지만 동시에 네트워크 가치의 반영 역할도 수행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수료로서 코인 가격이 저렴해야 하는데, 네트워크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 상승의 딜레마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최윤영 팀장은 “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의 존재감을 확립한 것과 달리, 알트코인들은 시장의 변화에 따라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판단은 한국 시장이 토큰증권 제도의 정착에 대한 시스템적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향후 금융 시장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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