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달간 국내 증시가 고점에서 최대 40% 급락하면서 많은 일반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보고 있다. 개미 투자자들은 급격한 하락에 패닉 셀링(공황 매도)을 하며 손실을 더욱 키우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반면, 고액 자산가들은 오히려 이번 급락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차이는 명백한 투자 원칙에 있다.
프라이빗 뱅커(PB)들에 따르면, 고액 자산가들은 ‘3대 원칙’인 분할 매수, 장기 투자, 그리고 목표 수익률을严格히 준수하고 있다. 이들은 주식의 저점 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반면,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포모(FOMO)’ 또는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여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후 큰 손실을 보고 있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한 대형 증권사의 고객설명회에서 투자자들이 손실을 토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본 사례가 많아, 고액 자산가들이 조금씩 차익 실현을 하며 자산을 방어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들은 목표 수익률을 도달한 뒤에는 과감하게 주식 매도를 통해 비중을 조절하는 방안도 취하고 있다. 사실, 삼성증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고액 자산가는 1조 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손실을 보면 레버리지 등을 활용해 위험을 감수하며 손실을 만회하려는 경향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예를 들면, 유명 셰프인 여경옥 씨조차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다가 61% 이상의 손실을 경험하며 자신의 실패 사례를 공유했다. 이러한 상황은 지난년도의 급등장에서 기회를 놓지 않으려는 심리가 작용하였음을 시사한다.
결국, 고액 자산가들은 하락장에서도 분할 추가 매수 전략을 취하여 안정적인 투자 원칙을 세우고 있으며, 목표 수익률이 뚜렷하고 현실적인 접근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자산의 안정성을 고려한 심리적 요인도 포함된듯하다.
고액 자산가들이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이유는 한결같은 투자 원칙을 따라왔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한 뒤 세심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하락장에서는 올바른 투자 전략을 통해 자산을 방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