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이 2028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는 3단계 로드맵을 발표했다. 상장 절차는 오는 2024년에 시작해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고객과 주주들에게 기업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루어진다.
빗썸은 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공개 추진에 따른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3단계로 나뉜 이 로드맵의 첫 번째 단계로, 빗썸은 올해 내부 통제를 고도화하고 한국 채택 국제 회계 기준(K-IFRS)으로의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과거의 일반 기업 회계 기준(K-GAAP)에서 벗어나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기 위한 조치이다.
2027년에는 두 번째 단계로서 한국 거래소 등에서 상장 예비심사를 공식적으로 청구하고,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인 2028년에는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시장에서 정식 상장사로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빗썸 측은 이러한 일정이 향후 외부 경제 변동이나 관계 기관의 심사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을 미리 경고했다.
또한, 빗썸은 상장사로서 제도권 금융회사와 동일한 수준의 리스크 관리 및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빗썸은 임직원에 대한 준법 감시와 내부 통제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유수의 회계법인과 협력하여 글로벌 상장사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정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빗썸은 중요한 변화에 착수하였다. 최근에는 사업 부문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분리하기 위해 ‘빗썸에셋’ 사업 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이해 상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빗썸은 특정 가상자산의 거래 수수료에만 의존하던 과거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업 모델로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내실 있는 경영 방침은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강조될 예정이다.
또한, 빗썸은 상장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기적인 정보 공개를 통해 투명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의 재무 상태 및 주요 경영 사항, 가상자산 보유 현황 등을 정기적으로 보고할 예정이다.
현재, 빗썸은 상장을 위한 주관사로 주요 국내외 증권사를 선정하였으며, 법무법인 및 회계법인과 협력하여 상장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빗썸은 투자자, 유관 기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경영 현황 공유 및 투명한 이슈 대응 활동을 활발히 알릴 계획이다. 빗썸은 “이번 기업공개 추진은 고객 신뢰에 기반한 도전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