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새 변한 증시 전망…코스피 8000선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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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는 불안정한 변동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투자자들에게 ‘불안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특히 8월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00포인트(5.12%) 하락한 6257.45로 마감되었고, 코스닥은 17.59포인트(2.44%) 상승한 737.35로 종료됐다.

올해 초에는 코스피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희망적인 전망이 있었으나, 최근 반도체 섹터에서의 차익 실현, 미국 장기금리의 상승,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지속 가능성의 우려 등이 겹치면서 코스피는 급격한 조정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도 크게 위축되며 시장을 지탱할 힘이 부족해졌다.

매경플러스의 ‘머니닥터’ 전문가들은 8월 증시 전망에서 더욱 현실적이고 신중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7월에는 코스피가 1만 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8월에는 “가능하지만 쉽지 않다”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며, 일정 수준의 현금을 유지하고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저점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이 여전히 시장의 주도 업종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화장품, 음식료, 은행, 통신 등 소비재와 방어주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8월 코스피의 예상 밴드를 하단 5889포인트, 상단 7343포인트로 제시하며, 한 달 전보다 예상치가 크게 하향 조정되었음을 보여준다.

가장 보수적인 예상에서는 코스피가 5200~7200포인트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낙관론자 중 가장 높은 전망을 내놓은 목대균 KCGI자산운용 대표조차 상단을 8000포인트로 제시하는 데 그쳤다.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전문가들이 제시한 수치는 7200~1만200포인트에 달하며, 두 자릿수 이상의 포인트 상승을 점쳤던 이들은 이제 상하한선이 줄어들며 전망이 악화된 현실을 인정하고 있다.

특히 연내 코스피 1만 포인트 달성에 대한 전망이 급격히 하향 조정된 점이 주목된다. 7월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8월에는 그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이 있어야만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국내 증시는 복잡한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고난도의 변동성을 겪고 있으며, 전문가들도 냉정한 시각을 가지고 있어야 함을 강조하는 상황이다. 향후 증시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시장 심리의 회복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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