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REN 리미티드(IREN)가 비트코인 채굴 기업에서 AI 인프라 제공업체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 기업인 IREN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를 포함한 여러 대기업과 총 28억 달러 규모의 다년간 AI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하여 주목받고 있다. 현재 IREN의 주가는 38.89달러에서 41.16달러 사이에서 변동하고 있으며, 지난 52주 동안 최고가는 76.87달러, 최저가는 16.66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IREN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미란티스(Mirantis)의 인수를 8월 초에 완료하였다. 이 인수 과정에서 IREN은 약 1,260만 주의 보통주 및 4천만 달러 상당의 추가 대가를 지급했으며, 재판매 등록을 위해 약 1,198만 주에 대한 투자설명서 보충서를 제출했다. IREN의 경영진은 이번 인수를 통해 “3개 계층, 하나의 복합 우위(Three Layers. One Compounding Advantage)” 전략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란티스는 IREN의 AI 클라우드 플랫폼 내 ‘제3계층’으로서의 역할을 맡아, AI 개발자들이 자사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여 유연하고 상호운용 가능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IREN은 하드웨어 중심의 채굴 기업에서 물리적 데이터센터와 AI 클라우드 용량,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레이어를 통합한 풀스택 AI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IREN의 AI 인프라 확장 전략은 대규모 자본 조달로 뒷받침되고 있다. 독일의 금융 매체에 따르면 IREN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36억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등급 GPU 파이낸싱을 확보하였으며, 고객들로부터 19억 달러의 선지급금을 수령하였다. 이는 GPU 자본 지출의 약 95%를 커버할 수 있는 규모로,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비트코인 채굴에서 AI 인프라로의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하고 있다. 고객들이 관련 GPU 비용의 약 45%를 선지급하는 방식으로 자본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이를 통해 IREN은 신속하게 용량을 확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IREN은 5GW 규모의 전력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였고, 호주에 800MW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위한 송전 연결 계약을 체결하여 물리적 인프라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REN은 최근 분기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약 20% 급락하여 39.77달러에 머물렀다. 이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해시레이트와 채굴 수익이 감소한 것에 따른 것으로 Hong Kong Financial Media가 분석하였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IREN의 AI 클라우드 전환에 대하여 여전히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으며, 잭스(Zacks)는 IREN의 선행 주가 매출 비율(P/S)이 약 5.6배로, 동종 업계 평균인 3.0배보다 높은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B. 라일리는 목표가를 83달러로, 컴퍼스 포인트는 10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전력 공급 안정성과 확장 가능성이 단기 실적 변동성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IREN은 기존의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AI 칩(GPU) 센터로 전환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경영진은 2026년 말까지 연간 매출 약 34억 달러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는 AI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REN의 로드맵은 소유 및 운영 중인 데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