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캐피털, 밀크티 프랜차이즈 공차 인수… 거래 금액 9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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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베인캐피털이 미국계 사모펀드인 TA어소시에이츠로부터 밀크티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공차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번 거래는 6억3500만 달러, 한화로 약 9000억원에 이루어지며, 2023년 4분기 중으로 거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공차는 2006년 대만 가오슝에서 설립된 이후, 밀크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4년에는 한국의 PEF 운용사 UCK파트너스가 공차코리아의 약 65% 지분을 350억원에 매입했으며, 2017년에는 대만 본사까지 인수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 지사는 글로벌 본사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었고, 2019년 UCK파트너스는 TA어소에 지분을 매각하며 초기 투자금액의 거의 9배에 달하는 차익을 수익으로 가져갔다.

현재 공차는 전 세계 33개국에서 약 22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본, 한국,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주요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확장세를 바탕으로, 베인캐피털은 인수 이후 공차 경영진과 협력하여 일본과 한국에서 진행중인 매장 확장 프로그램을 늘여가고, 미국 시장으로의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베인캐피털은 제품 혁신 및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고객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폴 레이니시 공차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TA어소의 투자는 우리의 글로벌 확장 및 비즈니스 모델 발전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며, “베인캐피털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장을 열고, 전 세계 소비자에게 더 많은 고품질 차 음료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A어소는 이번 거래로 7년간의 투자 회수를 이루었으며, 밀크티 시장에서의 주요 변화가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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