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 거래액 급감, 시장 긴축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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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거래대금이 한 달 반 만에 약 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 종목에 관한 레버리지 상품의 5일 기준 거래대금은 총 7484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6월 22일 14조908억원에 비해 급격히 줄어든 수치이다. 특히 7월 30일에는 거래대금이 6조9354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이후 다시 7484억원으로 축소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거래의 쏠림이 완화되었음을 보여주지만, 전체 코스피 시장의 거래량도 6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어 시장 유동성이 동반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관심을 잃어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의 김재승 연구원은 “규제가 강화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추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에 집중된 거래 비중도 함께 낮추고 있다. 6월 22일 기준 두 종목의 주식과 이런 레버리지 상품의 거래대금이 약 37조7000억원이었으나, 5일에는 12조9684억원으로 65.6%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포함한 전체 주식 및 ETF의 거래대금도 같은 기간 91조6000억원에서 48조원으로 줄어드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관련 상품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1%에서 27.0%로 감소했다. 다만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열기가 식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거래량 감소가 곧 시장 자금의 순유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거래자들이 변동성에 따른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6월 평균 일일 거래액이 88조4270억원에서 7월에는 70조1660억원으로 20.6% 줄었으며, 8월에도 average 44조467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6월 평균에 비해 49.7%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과열이 진정된 지금, 시장 전체의 활력과 유동성 또한 동시에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SK증권의 장영임 연구원은 “거래대금 감소가 증시의 반등 탄력을 제약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그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 상황에서 보다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인 거래보다는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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