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계 주지사 후보 프란체스카 홍을 “공산주의 세력”으로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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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한국계 주지사 후보인 프란체스카 홍(한국명 홍윤정·37)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공산주의 세력”이라고 표현했다. 이 발언은 5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연설 중에 나왔다. 그는 민주당을 겨냥해 “공산주의자들이 내세운 여성이 추수감사절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경찰이 백인우월주의를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한다”고 낙인찍었다.

트럼프는 이러한 발언을 통해 공화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이런 사람들은 위험하며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의 가장 큰 위협으로 공산주의를 지목하며 대중의 우려를 자극하고자 했다.

프란체스카 홍은 지난 2020년 자신의 SNS에서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식민주의를 미화하고 원주민의 고통을 폄하하는 기념일일 뿐”이라며 이 축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추수감사절은 일부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날”이라고 언급했으며, 경찰 예산 삭감에 대한 의견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후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내에서는 강경 진보 성향의 후보들이 기성 정치인을 제치고 승리를 거두며 당의 기존 노선에 대한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미시간주에서 민주사회주의 계열의 압둘 엘 사예드 후보가 4선 하원의원 출신 헤일리 스티븐슨을 1%포인트 차이로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진보 진영의 결집력을 보여 주며, 당의 중도 실용주의 노선에 대한 내분을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는 엘 사예드 후보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하며, 그를 “유대인과 이스라엘을 증오하는 공산주의자”라고 지칭했다. 트럼프는 “그와 같은 부적응자가 이 나라의 황금기를 파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워 자신의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다.

이처럼 트럼프의 발언은 민주당 내에서 젊은 진보 후보들과 기존 중도 정치인 간의 갈등을 더욱 부각시키는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엘 사예드를 지지하는 진보 진영과 중도 성향 유권자 간의 분열이 뚜렷하게 드러났다”고 보도하며,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을 강조했다.

이런 상황을 거시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트럼프가 언급한 공산주의에 대한 비난은 단순한 정치적 공격이 아닐 수 있다. 이는 미국 정치에서 중요한 이념적 대립이 되고 있으며, 集중적인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이번 논란은 2024년 대선에 그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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