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반도체 대신 배터리와 바이오 관련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이들 초고수들은 포스코퓨처엠, 알테오젠, 주성엔지니어링, 네이버, 삼성SDI 등을 주로 매수한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래에셋증권, 삼성전기, 에스피지, 산일전기 등은 순매도 명단에 올랐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6일 국내 배터리 업체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따라 관심을 받고 있다. 고객사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대응을 위해 오는 2032년까지 19만 톤 이상의 LFP용 양극재를 주문했으며, 이로 인해 7일 주가는 전일 대비 5.63% 상승하며 마감했다. 초고수들은 포스코퓨처엠의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며 10일 추가 매수를 결정했다.
증권사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현재 주가보다 45% 높은 22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의 이민나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현대차향 N87 회복과 중국 보조 배터리 향 신규 물량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것이며, 리튬 가격의 증가로 평균판매단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사업이 흑자로 돌아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초고수들의 순매수 2위 종목인 알테오젠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블랙록이 지분 5%를 공시함에 따라 12% 급등, 주식 시장에서 큰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삼전닉스에 의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닥은 급등하는 모습이며 알테오젠이 그 중심에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초고수들의 순매도 1위와 6위에 각각 올랐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안정화되기보다는 향후 반도체 외의 다른 주식들이 상대적으로 잘 나갈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순매도에 눈을 돌린 모습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이 연간 100조~200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하였으나, 초고수들은 여전히 배터리와 바이오 sectors에 더 큰 가치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초고수들이 반도체 중심에서 벗어나 다른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달 급락 이후 반등장에서 비반도체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