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항로 개설에 관한 오만과의 협상에서 통항료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단계에서는 통항료와 같은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며 “협의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전에 통항 계획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으며, 현재 몇 가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남아 있다”며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안전성을 관리하고 환경을 보호하며 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별도의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해양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자연스럽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조건에 대해서는 “미국과 이스라엘 등 외세의 군사적 침략으로 인해 이란과 역내 전체가 겪고 있는 강요된 상황이 해소되어야 한다”고 명확히 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세계 에너지의 약 20%가 통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지역의 안정이 국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따라서, 이란의 원활한 해양 서비스 제공은 단순히 지역적 문제를 넘어서 글로벌 경제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이란 정부의 발표는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중요성과 더불어 이란의 해양 서비스에 대한 가치 인식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이란이 제시한 협상의 방향은 앞으로의 국제적인 해양 질서를 위한 중대한 기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