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겟(Bitget)은 최근 담보 대출 서비스에서 주식 토큰(rToken) 25개를 추가하며, 총 지원 자산을 128개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은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연계된 토큰을 매도하지 않고도 다양한 가상자산을 대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12일 오전 9시 32분(한국시간)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비트겟은 새로운 담보 자산으로 rIVV, rKLAC, rSMCI 등을 포함한다. 이번 추가 자산은 기술, 소비재, 금융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속하는 미국 주식과 ETF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이들 주식 토큰을 담보로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과 100종 이상의 다른 가상자산을 대출 받을 수 있다. 각각의 자산에 따라 담보 비율과 차입 조건이 다르며, 비트겟 플랫폼에서 설정된 기준이 적용된다. 이러한 대출 시스템은 비트겟의 위치를 더욱 강화하며 사용자들에게 유연한 자산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rToken은 비트겟이 자회사로 운영하는 실물연계자산(RWA) 프로토콜인 리얼리티(Reality)에서 발행한 주식 연계 토큰이다. 각 주식의 종목코드 앞에 ‘r’을 붙여 표시하며, 예를 들어 엔비디아는 rNVDA, 애플은 rAAPL, 테슬라는 rTSLA로 나타난다. 이러한 구조는 미국 주식과 ETF에 대응하게끔 설계되며, 비트겟의 USDT 현물 시장에서 거래된다.
비트겟은 해당 주식 토큰의 기초 자산을 미국 브로커리지 인프라를 통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으며, 각 토큰은 실제 주식과 1대1 비율로 연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 형성을 위해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의 유동성 풀을 활용하며, 기업의 배당금 지급, 주식 분할, 병합 등의 행위도 토큰 보유자에게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비트겟은 이번 업데이트로 지난 7월에 교차자산 통합계정의 마진 풀에 포함되었던 125개의 주식 토큰에 이어, 담보 대출 서비스의 범위를 더욱 넓혔다. 현재 비트겟의 주식 토큰 운용자산은 1억14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한편, 주식 토큰의 보유가 기초 주식의 직접 소유를 의미하지는 않음을 명확히 했다. 비트겟 공식 FAQ에 따르면, 토큰 보유자는 일반적으로 주주명부 등재 권한, 의결권, 기초 주식 인도 권리를 가지지 않는다. 또한 담보 가치가 하락할 경우 추가 증거금 납부나 청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차입 시 이자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비트겟의 이러한 변화는 가상자산 생태계에서의 유연성을 더욱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