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차량에서 발생한 문제로 두 명의 운전자가 화상 피해를 입고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차량 내부의 금속 장식이 뜨거운 온도로 변해 몸에 상처를 남겼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사건은 ‘벤츠 낙인’이라는 독특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사건의 원고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가브리엘 라히자니와 카렌딥 카리나배스이다. 이들은 최근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금속 재질의 ‘AMG’ 로고가 뜨거운 햇빛에 의해 가열되어 운전자의 피부에 화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차량은 햇볕 아래 주차되었을 때 해당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히자니는 2026년형 벤츠 AMG E클래스를 운전하면서 발생한 사고를 설명했다. 그는 민소매 셔츠를 입고 차량에 들어갔고, 차량의 금속 로고가 그의 등에 닿아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피부과 의사의 진료 결과 1도에서 2도 화상으로 진단되었으며, 몸에 ‘AMG’ 로고가 낙인처럼 남는 사고가 있었다. 약 6주 후, 또 다른 원고인 카리나배스 또한 같은 문제로 어깨에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벤츠 측이 차량의 인테리어 디자인 결함이 이 사고의 주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치료비, 정신적 피해 및 차량 결함 수리 비용 등을 배상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법원에서는 현재까지 이들 원고의 주장에 대해 어떤 판단도 내리지 않았고, 벤츠 측 또한 공식적인 입장을 아직 밝혀내지 않았다.
사건의 법적 진행 상황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원고 측의 주장과 관련하여 차량 디자인의 결함 여부나 벤츠의 법적 책임 인정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고급 자동차의 안전성 및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법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차량 디자인의 안전성 문제가 소비자 건강과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개가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