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반도체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6%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500원(3.03%) 오른 2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27만원에 도달한 후 상승폭을 조정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각에 전일 대비 9만2000원(6.12%) 상승한 15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에는 163만4000원까지 올라갔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최근 미국 뉴욕증시에서의 반도체 강세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6%, 0.54% 상승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9% 급등하여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투자 낙관론이 커지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I 클라우드 서비스와 서버 제조사인 코어위브 및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각각 2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메모리 칩 제조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4.92%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조정 국면을 벗어나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곧 발표될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028년까지 메모리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미래에셋증권도 최근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280만원으로 유지하며, 시장 상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산업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상대적으로 주가가 고점 대비 51% 하락했지만, 이는 과대 낙폭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주주환원 정책의 강화가 기업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반도체 시장의 긍정적인 소식과 AI 관련 투자 확산 덕분에 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향후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내부 요인과 외부 환경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