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겟(Bitget)은 미국 주식 연계 현물 알토큰(rToken) 25개를 추가함으로써, 암호화폐 거래 계정에서 가격이 미국 주식에 연동된 토큰을 사고팔 수 있는 옵션을 총 660개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알토큰에는 HP($HPQ), 랄프로렌($RL), 다우($DOW)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이용자들은 금융, 소비재, 유틸리티 등 여러 산업군의 주식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포어사이트뉴스(Foresight News) 보도에 따르면, 비트겟은 13일 오전 11시 42분(한국시간) 이번 알토큰 출시 소식을 전했으며, 이들 주식은 비트겟의 실물연계자산(RWA) 프로토콜인 리얼리티(Reality)를 통해 발행되고 있다. 각 주식의 종목코드 앞에는 ‘r’이 붙어서 표시되며, 예를 들어 엔비디아는 rNVDA, 애플은 rAAPL, 테슬라는 rTSLA로 기재된다.
비트겟은 이번 알토큰이 2026년 6월 2일 비트겟 스톡스 2.0과 함께 출시되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별도의 미국 주식 계좌 또는 은행 송금 없이 테더(USDT) 현물 시장에서 알토큰을 매수하고 매도할 수 있으며, 이는 전통 금융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방안으로 평가된다.
리얼리티는 알파카(Alpaca)와 협력하여 나스닥 및 뉴욕증권거래소의 유동성 풀에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비트겟은 알토큰의 기초 자산이 1대1로 보관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기업의 배당금, 주식 분할 및 병합과 같은 기업 행위가 토큰에 반영될 수 있게 설계되었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알토큰이 일반 주식 계좌의 보유 주식과 같은 법적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비트겟은 토큰화된 주식이 기초 주식 가격 및 경제적 가치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에 해당하며, 실질적인 주주권과는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주식 거래의 소유권이 아닌, 가격 변동에 따른 투자 기회를 갖는 것이다.
이번 주식 토큰의 추가 상장은 비트겟이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경계를 허물고, 보다 다양한 자산군을 메타마스크와 같은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알토큰의 확대는 비트겟이 지난번 발표한 담보 대출 상품에서의 지원 대상을 확대한 것도 아니며, 일부 알토큰을 담보로 테더(USDT) 및 유에스디코인(USDC)과 같은 가상자산을 빌릴 수 있는 변화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혁신은 거래소들이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자산을 보다 원활하게 결합하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토큰화된 주식의 거래 가능 지역, 투자자의 자격, 가격 괴리 및 기초 자산의 권리 구조 등은 사용자가 선택하는 플랫폼의 조건에 따라 다양하게 달라질 수 있음을 알아두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