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턴(Saturn)은 온도파이낸스(ONDO)의 기관급 토큰화 자산을 자사의 구조화 상품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사턴이 온체인 구조화 상품 및 발행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적 일환으로, 온도파이낸스와 협력하여 디지털 크레딧 상품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사턴은 이번 협력의 첫 번째 적용 대상으로 온도파이낸스의 sUSDat를 선정했다. 이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국채에 기반한 토큰화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트레티지($MSTR)의 우선주인 STRC에 노출되는 특징이 있다. 사턴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sUSDat는 USDat의 스테이킹 버전으로, 일반 스테이블코인과는 달리 기초 자산의 수익 및 가격 변동의 영향을 받는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단순한 가격 안정성뿐만 아니라, 수익 창출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우블록체인은 사턴이 스트레티지의 우선주 STRC를 매입 후 온체인으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미국 증권 계좌가 없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약 12%의 배당에 간접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sUSDat는 플로우데스크(Flowdesk)와 갤럭시(Galaxy) 등의 기관으로부터 8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사턴은 sUSDat에서 발생하는 분배 수익은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며 보장되지 않는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해당 자산에 대한 리스크를 명확히 인지해야 함을 시사한다. 온도파이낸스는 전통 금융 자산인 미국 국채,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블록체인 기반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실물자산(RWA) 프로젝트로, 이는 블랙록 아이셰어즈 코어 S&P 500 ETF(IVV)와 마이크론($MU) 주식을 지난 7월 미국 규제 환경 내에서 토큰화한 기록이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온도파이낸스는 SBI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자산의 온체인화를 위한 전략도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토큰화된 주식 및 ETF와 같은 RWA 자산이 단순한 발행을 넘어 다양한 디파이 구조화 상품에 통합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RWA는 현실의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하거나 담보 및 수익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혁신적인 자산 형태로, 최근에는 그러한 자산들이 담보 또는 구조화 상품의 기초 자산으로 사용되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독자들에게 온도파이낸스의 RWA 확장이 거래 인프라와 수익형 상품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사턴과 온도파이낸스 간의 협력은 온도파이낸스의 토큰화 자산이 별도로 디파이 상품 내에서 활발히 활용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온도파이낸스 자산의 편입이 사턴 상품의 위험 구조와 유동성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향후 분석이 필요한 사항이다. 전체적으로,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과 전통 금융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금융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