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아리스타네트웍스 주식 영구선물 계약 상장 및 최대 20배 레버리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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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겟(Bitget)이 아리스타네트웍스(Arista Networks·ANET) 주식에 대한 영구선물 계약을 테더(USDT) 결제 방식으로 새로운 상품으로 상장했다. 해당 계약은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며, 최대 20배의 레버리지를 제공하여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발표는 14일 오전 3시 55분(한국시간) 비트겟의 공식 공지를 통해 알려졌다. 현재 비트겟이 지원하는 주식 계약의 총 수는 272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아리스타네트웍스는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필요한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는 미국 기업으로, 최근에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2026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로 인해 ANET 주식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으며, 비트겟의 이번 영구선물 상장은 이러한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식 영구선물은 일반적인 현물 주식 매매와 차별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비트겟은 해당 상품이 전통적인 주식 자산을 기초로 하는 USDT 결제 영구선물이라고 설명하며, 가격 데이터는 피스(Pyth), dxFeed, massive, intrinio와 같은 전통시장 데이터 공급원을 통해 제공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보다 정교한 거래를 수행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 영구선물 상품이 기초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투자자는 해당 주식의 주주권이나 배당권을 가지지 않으며, 기초 주식 가격 변동에 따라 발생하는 계약 손익을 USDT로 정산하게 된다. 레버리지를 통해 손익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미국 주식 연계 상품을 확대하는 이유는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결제 거래 수요 증가에 기인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주식, 지수, 원자재 등 전통 자산의 무기한 계약 거래량이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에만 약 1조3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주식 영구선물은 전통 증권계좌에서의 주식 보유와는 권리 구조 면에서 명확히 다르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비트겟의 이번 발표는 현대 금융 시장에서의 암호화폐의 역할을 강화하는 또 다른 사례로 해석될 수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의 암호화폐와 전통 자산 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향후 거래소의 사업 모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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