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워드, 2분기 조정 세전이익 71% 감소…거래량도 18%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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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의 모회사 페이워드(Payward)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조정 세전이익이 2300만 달러(약 326억원)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암호화폐 거래의 둔화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반면, 조정 매출은 5억800만 달러(약 7203억원)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으나, 전체 플랫폼 거래량이 줄면서 수익성의 하락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페이워드의 2분기 전체 플랫폼 거래량은 3100억 달러(약 439조5800억원)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이 거래 빈도와 거래금액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민감하게 변화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따라서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현물 거래가 감소하면 그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흥미로운 점은, 페이워드의 사용자 기반은 확대됐다. 잔고가 있는 계정 수는 660만 개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페이워드는 잔고가 0보다 큰 계정을 ‘펀디드 어카운트’로 정의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현물 거래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르준 세티(Arjun Sethi) 페이워드 공동 최고경영자는 “전통적인 선물, 주식, 토큰화 주식 활동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현물 거래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크라켄은 3분기 연속으로 현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페이워드가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넘어서 다양한 자산군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크라켄은 최근 파생상품과 토큰화 자산, 결제 인프라 쪽으로 사업의 방향성을 확대해왔으며,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페이워드는 매직 랩스의 지갑 인프라 사업 인수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술력 및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있다.

한편, 크립토브리핑은 페이워드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상장 시점은 올해 말 또는 2027년 초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감소가 동시에 나타난 사례로 기록되며, 앞으로의 시장 변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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