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에도 당면한 주주환원 정책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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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 메모리 수요 증가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각각 146조원과 98조원에 달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의 주가는 최근 한 달 넘게 조정을 겪고 있으며, 향후 주가는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과거 3년 간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고 발표한 것에 따라, 구체적으로 얼마를 환원할지가 주식 시장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샌디스크가 남은 잉여현금 모두를 주주들에게 환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기업의 주가는 급등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연간 배당금 약 9조8000억원을 상당히 상회하는 수준의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KB증권의 전망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금년 주주환원 정책 규모는 기존의 10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3년 간 총 600조원에서 700조원에 이르는 주주환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DS투자증권도 이들 기업이 161조3000억원의 누적 잉여현금흐름을 확보한 가운데, 이 중 최대 40%를 특별배당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또한 지난해 약 2조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고, 올해 12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향후 최대 100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특별주주환원 규모가 4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와 같은 결정이 향후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의 나타냄으로 해석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일관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39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낮추었고, 미래에셋증권은 5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조정하는 등 여러 기관이 주가 전망을 하향했습니다. 반면 엇갈린 전망도 있어 KB증권은 공급 부족 현상이 최소 3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주가 조정 속에서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과 주주환원 정책의 상관관계를 면밀히 살펴봐야 할 시점에 와 있다. 향후 이들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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