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심각한 지지율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축적해온 정치 자금을 풀기로 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정치행동위원회(PAC)에 대규모 자금을 기부하여 중간선거에서 어려움을 겪는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로 최종 승인했다.
이러한 자금 지원은 향후 몇 주 내에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첫 번째 일제 투하(salvo)’로 표현했다. 첫 번째 분할 지원금으로는 약 3000만 달러, 즉 426억원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와 관련된 기부금과 후원금은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2024년 대선 이후 최소 7억 8195만 달러(약 1조 1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2기 동안 전례 없는 규모의 정치 자금이 조성되었음을 의미하며, 가장 큰 자금 소스는 MAGA 슈퍼팩인 ‘마가 주식회사’다. 이 슈퍼팩의 5월 말 기준 자산은 약 3억 8200만 달러(약 5418억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경합 주에서 직접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그의 고문들은 트럼프가 연간 유세 일정을 최소 주 1회로 늘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망은 여전히 밝지 않은 상황이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국내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또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백악관은 이란 핵무기 금지 외에도 유가 안정화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트럼프 측에서는 2024년 대선 때의 전략을 바탕으로 중간선거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 정상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CNN은 공화당이 11월 선거의 성공 여부가 보통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던 수백만 명의 MAGA 지지자를 투표소로 끌어내는 데 달려 있다고 믿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슈퍼팩인 ‘아메리카 팩’에 최소 1억 달러(약 1418억원)를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합 지역에서 공화당 의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