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이 최근 주가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면서 +5.9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DB그룹 계열의 시스템 반도체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웨이퍼 수탁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Foundry 사업과 디스플레이 구동 IC 및 자사 제품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Brand 사업이 있다. 2023년 5월에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부문을 물적 분할하여 신설 회사 DB글로벌칩을 설립하였다.
현재 DB하이텍의 최대주주는 DB Inc.로서 23.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주주로는 국민연금공단이 7.29%의 지분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의 변천사는 동부한농화학에서 시작하여 동부하이텍, 그리고 2017년 DB하이텍으로 변경되는 과정을 거쳤다.
최근 발표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91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20%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713억 원으로 35.9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실적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DB하이텍의 주가는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테슬라와의 전력 반도체 10년 장기 파운드리 계약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이는 DB하이텍을 포함한 반도체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최근 자사주 취득과 관련된 신탁계약 해지 발표, 신규 시설 투자 결정, 신규 기업 인수 등의 전략적 결정들이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DB하이텍은 2024년 11월 20일 예정된 미국 NVIDIA의 실적 발표와 2024년 12월 12일 예정된 Broadcom의 실적 발표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동향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정보들은 DB하이텍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한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 회사의 향후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