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063170)의 주가가 최근 8.94%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미술품을 경매, 중개 및 직접 판매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화, 조각, 도자기 등 다양한 미술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소장자로부터 위탁받은 미술품과 직접 취득한 미술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2024년 11월 21일 기준, 서울옥션 주가는 6,97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103,034주에 달했다. 이날 개인 투자자는 5,774주를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288주를 매도하며 주가에 변동을 미쳤다. 전날인 11월 20일에는 주가가 6,810원으로 4.62% 하락했지만, 이후 연이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1월 18일에는 6,990원으로 4.80% 상승한 바 있다.
이번 상승세의 배경에는 최근 발표된 3분기 누적 경매 낙찰총액이 624억원에 달했다는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이는 서울옥션이 안정적인 경매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향을 이끌어냈다. 또한, 관계사 서울옥션블루가 싱가포르 등 글로벌 STO(토큰증권 발행)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뉴스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공매도 거래량을 살펴보면, 11월 22일에는 95건이 거래되었으며, 총 거래량 대비 매매 비중은 0.04%에 불과했다. 업틱룰이 적용되지 않는 거래의 예외사항도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공매도 거래는 미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옥션의 최대주주는 이호재 외 29.6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간의 관계 역시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서울옥션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NFT(대체불가토큰) 관련 시장의 확대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가 앞으로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