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은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야심찬 비전을 공유하였다.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향후 20년 내에 비트코인의 시장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일러의 예측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점점 더 대담해지고 있다.
그의 전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식, 금 및 부동산을 초월하는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적극적인 비트코인 매입 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러한 전략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맞물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신 발표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4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의 약 1.9%에 해당한다. 회사는 370만 주를 판매하여 15억 달러를 조달하고, 이를 신속하게 비트코인에 재투자하며 연속적인 구매를 이어갔다. 지난 11월 11일 이후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13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세 번의 대규모 거래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입하며, 평균 56,658달러에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2조 달러의 기록적인 평가를 기록하며, 가격이 10만 4천 달러에 도달했다. 그러나 세일러는 2045년까지 추가적인 200조 달러의 시장 가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경향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통 자산에 대한 피로감이 쌓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신뢰할 수 있는 세계적 통화 자산으로 선호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1,3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하며, 이는 그의 예상이 적중할 경우 12,384%의 증가를 의미하며, 비트코인이 세계의 주요 통화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는 이러한 예측을 비트코인의 평균 연간 성장률인 29%를 기반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0.1%에서 7%로 급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최근 소셜 미디어 발표에서는 회사의 비트코인 전략이 잘 드러나고 있다. 세일러는 3년간의 집중 투자를 통해 연초 대비 63.3%의 비트코인 수익률을 자랑하며, 주주들은 약 11만 9,800개의 비트코인으로부터 혜택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3천 달러일 때, 이는 대략 123억 달러의 투자 수익으로 이어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비트코인 표준”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