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몇 달간의 정체기 끝에 $4,000 고지를 회복하며 시장에서 다시금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한 주간에 10.7%의 상승세를 기록한 이더리움은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의 11월 6일 승리와 ETF(상장지수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 주기에 이더리움이 $7,000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하며, 이는 더 큰 성장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이더리움의 상승은 2024년 3월부터 시작된 지속적인 하락세를 종식시키고, 투자자와 개발자들 사이에서의 흥미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배경에는 이더리움의 200일 지수 이동 평균 이하에서 거래되었던 지난 몇 달간의 상황과, 측정된 상대 강도 지수(RSI)가 71까지 치솟아 과매수 구간에 접어든 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시장 전망이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개발자들은 이더리움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편, 올해 초에 있었던 덴쿤(Dencun) 업그레이드는 Layer-2 확장 네트워크의 수수료를 크게 줄임으로써 Layer-1 수익이 99%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이로 인해 이더리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9월부터 수수료 수익이 회복세를 보이며 12월 5일에는 $10.9 백만이 생성되었다. 이는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와 활동이 다시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더리움의 연구자인 저스틴 드레이크는 레이어-1에서 자연 발생하는 시퀀서를 추가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는 Layer-2 네트워크의 거래 순서를 능률적으로 정리함으로써 분산 애플리케이션과 롤업 간의 호환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000의 회복은 이더리움의 회복력과 적응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이다. 이러한 상승은 생태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혁신과 긍정적인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향후 도전이 계속될지라도, 이더리움의 변화에 대한 능력이 디지털 경제에서의 위치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