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아르테미스 2호의 우주 식단 공개…189종의 제한된 음식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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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54년 만에 인류의 달 귀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2호의 우주 비행사들이 섭취할 식단을 공개했다. 이번 임무에서는 총 189종의 식품이 탑재되어 있으며, 모든 식사는 외부 보급 없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완전 자급형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냉장시설이 없고 외부 보급이 불가능한 우주 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것이다.

우주 식단의 핵심은 보존성과 효율성이다. 아르테미스 2호는 우주선의 무게, 공간, 전력 제한을 감안하여 모든 음식을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미세중력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스러기를 최소화하여 장비의 오작동 위험을 줄였습니다. 이에 따라 조리 과정도 간편하게 설계되었다.

식단의 다양성은 토르티야, 채소 키슈, 쿠스쿠스, 마카로니 앤 치즈, 샐러드, 그래놀라, 견과류 등으로 구성되며, 푸딩과 케이크 같은 디저트도 준비되어 한다. 음료로는 커피, 녹차, 스무디, 코코아, 애플사이다 등 10종 이상이 제공되지만, 무게 제한 때문에 각 우주비행사들은 섭취량이 제한된다. 핫소스 5종, 꿀, 땅콩버터, 시럽 등 다양한 향미료도 포함되어 있어 식사의 다양한 맛을 보장하고 있다.

식사는 즉석섭취식, 재수화식, 열처리 보존식, 방사선 처리식으로 구분되며, 발사와 착륙 단계에서는 물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제공된다. 궤도 비행 중에는 물을 주입해 건조식품을 복원하거나 소형 가열장치로 음식을 데워서 먹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비행사들은 우주 환경에서도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으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NASA는 무중력 환경에서의 인체 영향에 따라 매우 정밀하게 식단을 설계했다. 무중력 상태에서는 근육 사용이 줄어들고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열량과 함께 단백질, 철분, 비타민D 등의 충분한 섭취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식단은 하루 약 1900~3200㎉ 범위에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NASA 관계자는 “제한된 공간에서 영양, 안전, 그리고 승무원 기호를 모두 충족시키는 것이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라며, “임무 수행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단순하고 효율적인 식사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우주 식단은 아르테미스 2호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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