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달, 국내 투자자들이 일본 반도체 관련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하며 순매수 순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일부터 14일까지의 기간 동안 일본 주식 순매수 1위는 무라타제작소로, 531만9242달러에 달하는 규모였다. 이어 도쿄일렉트론이 226만2045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아리사와제작소와 마이크로닉스가 각각 3위와 4위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6개가 반도체 및 전자부품 관련 종목으로, 총 매수 규모의 73%를 차지하는 집중도를 나타냈다. 이는 일학개미들이 금융주에서 빠르게 반도체 관련주로 투자 경향을 변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달에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이 순매수 1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달에는 최상위권에서 세력이 약화되면서 반도체 분야가 재차 중심에 서게 되었다.
키옥시아도 최근 반등세를 보이며 16% 상승했지만, 이와 동시에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났다. 5월까지 순매수 1위였던 키옥시아는 지난해 7월에 주가가 급락 이후 반등을 시도 중이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낸드플래시 및 저장장치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일본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메모리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샌디스크는 향후 10%대 중후반의 매출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다. 당일 샌디스크 주가가 13% 이상 상승하고 마이크론도 4%대의 상승폭을 보이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국내 아시아 증시에서도 이러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일학개미들은 일본 반도체 공급망에 집중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월 동안의 매수들에서 일본 반도체주는 주요 투자처로 자리 잡으며, 차익 실현이 이루어지는 한편, 반도체 시장의 회복세가 밝은 전망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