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18위 김시우가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에 출전하며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천만 달러로, 김시우는 이번 시즌 20개 대회에 참가하여 10차례 톱 10에 진입하며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7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김시우는 올해 20번의 대회 중 단 한 차례 컷 탈락했으며, 10번이나 톱 10에 걸쳐 상위 성적을 기록하였다. 이는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또한, 언더파 라운드는 54회를 기록하며 PGA 투어 전체 1위에 올라있고, 60대 타수 또한 43회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우승이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올해 그는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5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WM 피닉스 오픈과 RBC 헤리티지에서도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9위,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우승에는 한 발짝 부족했다.
김시우는 지난주 3M 오픈에는 출전하지 않고 1주일간의 휴식 후 재충전했다. 디 오픈 마지막 날에는 한때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연속 보기를 범하며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대회 종료 후 김시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초크(choke)’라는 표현을 쓰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선수들 사이에서 멘탈 붕괴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번 로켓 클래식 대회에서도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3위인 캐머런 영, 4위 윈덤 클라크, 5위 크리스 고터럽과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공)와 최근 3M 오픈에서 프로 전향 3번째 출전 만에 첫 승을 기록한 잭슨 코이번(미국)도 대회에 출전하여 경쟁을 더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물꼬를 틀고, 올해 첫 승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