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장관, 미국 방문 중 에너지 프로젝트 역점 투자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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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하여 한미 무역 합의에 따른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이행 가속화를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입장에서도 캐시플로(현금 흐름)가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는 프로젝트가 더욱 유리하다”며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 진행 상황이 현재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전하며,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협상이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오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첫 번째 프로젝트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와 유사한 전망을 내놓았다. 정부 안팎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원자력 발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의 프로젝트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미국에 머무는 동안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의 면담을 포함하여 주요 행정 및 의회 인사들과의 연속된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이행 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23일에는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하여 두 나라 간 조선 및 해양 산업 협력을 더욱 촉진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미국의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 ‘마스가(MASGA)’의 실무를 총괄하게 된다.

아울러, 김 장관은 체류 기간 동안 미국의 관세 문제, 특히 무역법 301조와 관련된 사항도 논의할 전망이다. 그는 “24일에 글로벌 관세가 종료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부분도 논의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같은 시기에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미 일정은 한미 간의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통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로, 김 장관은 “상업적 합리성을 기반으로 한 윈-윈 상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최근 ‘쿠팡 사태’와 관련해 양국 간의 오해가 있을 수 있는 점을 언급하며, 관련 설명을 통해 상호 이해도를 높일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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