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경찰의 압수 가상자산 관리 사업 최종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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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가 경찰청이 발주한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수사 과정에서 압수된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가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인 ‘업비트 커스터디’를 통해 365일 24시간 실시간 관리가 이루어진다.

업비트 커스터디는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100% 콜드월렛 보안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다중서명 및 분산키 기술을 채택하여 해킹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로 인해, 단일 키 유출로 인한 사고 가능성은 극적으로 줄어든다. 또한, 다양한 암호 보안 기술이 적용되어 자산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지갑을 세분화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두나무 측은 이번 사업이 공익적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국가 자산 보호를 위한 의미 깊은 기회라며 참여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그동안 쌓아온 보안 기술력과 엄격한 통제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 안보와 디지털 치안 인프라의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는 두나무 외에도 6개 다른 가상자산 수탁 및 인프라 사업자들이 참여하여 경쟁을 벌였으며, 두나무는 기술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경찰청은 가상자산을 활용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압수된 자산의 안전한 관리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이 사업을 추진했다.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마약 거래, 불법 도박 등 범죄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압수되는 가상자산의 규모 또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과거에는 수사관의 개인 하드웨어 지갑이나 개별 거래소 계좌에 임시로 보관하여 일관된 관리 시스템이 부족했던 문제들이 지적되어 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이러한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두나무가 경찰청과 협력하게 된 배경에는 가상자산과 관련된 범죄 처리의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 경찰청은 자산 손실 발생 시 전액을 보상해야 한다는 조건을 명시하여 수탁 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하였고, 이는 자산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 뿐만 아니라 치안 유지 측면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며, 청렴하고 안전한 디지털 자산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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