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골프 스타 버바 왓슨이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에 출전한다. PGA 투어에서 12승을 기록하며 두 차례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왓슨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년 만에 다시 한국오픈에 참가한다. 2006년 참가 시 공동 10위에 올랐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첫 국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코오롱과 대한골프협회(KGA)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한국오픈은 총상금 14억원을 자랑하며, 대회 조직위원회는 특별 우승 상금 2억원을 추가 제공해 우승자에게는 총 7억원이 지급된다. 본래 LIV 골프의 재정 지원이 예정되어 총상금이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후원 중단으로 인해 지난해와 같은 1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왓슨은 2023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상 수상자인 함정우 및 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이태훈(캐나다)과 함께 대회 첫날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를 비롯해 2022년과 2024년 한국오픈 챔피언인 김민규는 정상 탈환을 노린다. 김민규는 “코오롱 한국오픈은 개인적으로 매우 특별한 대회이며, 올해는 LIV 골프를 대표하고 있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대회에 참가하는 다양한 골프 스타들 또한 눈길을 끈다. LIV 골프에 소속된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KPGA 투어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옥태훈, 그리고 이번 시즌 우승을 이룬 문도엽, 오승택, 송민혁 등도 정상에 도전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버바 왓슨의 출전은 한국 골프 팬들에게는 큰 기쁨으로 다가오며, 그의 독창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폭발적인 장타력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의 영광이 그의 발걸음을 다시 한국으로 이끌었다는 사실은 골프 팬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요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