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대마초 흡연 증가, 음주와 흡연 감소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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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대마초를 매일 사용하는 사람이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약물남용·정신건강서비스국(SAMHSA)의 ‘2025 전국 약물사용·건강조사(NSDUH)’에 따르면, 지난해 12세 이상 미국인 중 매일 또는 거의 매일 대마초를 흡입하는 인구는 2140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같은 기준으로 측정한 매일 술을 소비하는 인구 1720만 명을 초과하는 수치이다.

이 조사에서 나타난 바에 따르면, 샘플 기준으로 최근 30일 간 20일 이상 대마초를 흡연한 경우를 ‘매일 또는 거의 매일’ 사용으로 정의했으며, 같은 기준에 의해 담배를 피운 인구는 1990만 명으로 집계됐다. 대마초 사용자는 과거 5년간 21% 증가한 반면, 술과 담배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각각 24%와 2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마초가 과거보다 더 일반적인 기호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대마초 사용자는 연령대에 따라 차이가 컸으며, 30대에서 50대까지의 사용자 비율이 특히 높았다. 또한,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연령층에서도 대마초를 매일 또는 거의 매일 사용하는 비율이 10%에서 12%에 이른 반면, 매일 술을 마시는 비율은 3%에서 5%에 그쳤다. 이에 비해 매일 담배를 피운다는 응답은 9.6%로 나타났다. 이는 세대 간의 음주 문화 및 흡연 습관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반적으로, 미국에서 음주자는 대량 소비를 경험하는 비율이 높지만(실제로 술을 마시는 사람 중 44%가 폭음 경험이 있다고 응답), 이러한 대량 소비자 사이에서도 매일 마시는 비율은 13%에 불과했다. 반면, 대마초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같은 기간 동안에 40%에서 50%에 달하는 높은 비율로 매일 대마초를 흡연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 사회가 대마초와 관련된 규제 및 인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대마초 사용의 성장은 미국 내 음주와 흡연 감소 추세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며, 이는 사회적, 법적 변화와 함께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통계는 향후 정책 변화와 건강 지침 수립에 중요한 기초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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