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 순자산 3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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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두 가지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 합계가 30조9908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 대표지수 추종 ETF 전체 순자산의 절반이 넘는 수치로, 이들 상품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들어 이 두 ETF에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액은 총 5조3373억원에 달하며, 이 역시 국내 상장 미국 대표지수 ETF의 개인 순매수액에서도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개인 자금의 유입은 미래에셋의 두 ETF가 국내 시장에서 대표적인 상품으로 자리잡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TIGER 미국S&P500 ETF는 미국의 우량 기업 500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많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선호 받는다. 반면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기술 중심의 기업들에 투자하여 높은 성장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상장 이후, 이 상품들의 누적 수익률은 각각 1700%를 넘어섰다.

최근 국내 증시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해외 자산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TIGER ETF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처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중장기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상율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은 국내 최초의 미국 대표지수 현물형 ETF로 출발했다”며 “순자산과 개인 순매수 모두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은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믿음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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