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폭 투자는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바이오 및 중소형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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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쉬자산운용의 백지윤 대표는 최근 반도체에 100% 투자하는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하반기에는 바이오 및 중소형주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코스피와 대형 반도체주의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하반기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삼성전자에 50%, 코스닥 바이오와 유망 중소형주에 50%를 할당하라는 포트폴리오 예시를 제시했다. 백 대표는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들이 상반기 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전고점을 회복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박스권 장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 대표는 바이오 산업이 하반기 반등의 중심축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국내 바이오 시장은 저조한 성과를 보였지만 기초체력과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바이오 시장은 대형 라이선스 아웃의 부재와 수급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현재 가격 메리트가 극대화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또한,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는 글로벌 항암제 및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잠재력이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임상 결과나 대형 라이선스 아웃 등의 모멘텀이 작용하여 바이오 업종의 반등이 보다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의 유망 중소형주들이 하반기 대안으로 거론되었다. 백 대표는 수급적인 요인으로 과도하게 하락한 중소형주들이 많다며, 이들 주식이 시장에서 재평가 받을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반도체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내년 삼성전자의 강한 반등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재 삼성전자가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임을 지적했다. 그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점유율 역전 가능성과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삼성전자가 내년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는 이유로 언급했다.

또한 백 대표는 삼성전자 우선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볼 것을 제안했다. 주주 환원의 혜택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보통주보다 우선주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후, 증시에 발생한 충격은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는 그의 전망에 의하면, 주식시장 참여자의 저변이 넓어졌고 과거에 비해 시장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주자본주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된다면 국내 증시는 여전히 밝은 미래를 가질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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