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허가형 블록체인 기반 머니마켓펀드 BRSRV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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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이 새롭게 선보인 블랙록 데일리 리인베스트먼트 스테이블코인 리저브 비히클(BRSRV)은 미국 국채와 같은 단기 자산에 투자하며, 블록체인 상의 소유 및 이전 기록을 관리하는 허가형 상품으로 설계됐다. 이 펀드는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을 제도권 펀드 구조 안에서 운용하려는 수요와 직결되는 혁신적 금융 상품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레이팅스(S&P Global Ratings)는 BRSRV에 대해 최고 원금 안정성 등급인 ‘AAAm’을 부여하였다. 이 평가는 투자자산의 신용도, 거래상대방의 신뢰성, 만기 구조와 순자산가치의 안정성을 모두 반영한 것으로, 해당 등급 부여 사실은 우블록체인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하지만 S&P의 평가 원문은 현재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BRSRV는 2023년 5월 8일 제출된 블랙록의 펀드 등록 서류에 신규 시리즈로 기재되었으며, 목표로 하는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1.00달러이다. 펀드는 현금과 만기 93일 이하의 미국 국채 및 재무부 증권, 그리고 미국 국채로 담보된 익일물 환매 조건부 채권에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구조는 1940년 투자회사법의 규정인 Rule 2a-7을 따르고 있다.

특히 BRSRV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펀드 주식의 소유권 및 이전 기록을 기록하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온체인 주식은 퍼블릭 블록체인과 연결된 허가형 시스템에 저장되며, 세큐리타이즈 트랜스퍼 에이전트(Securitize Transfer Agent)가 공식 소유자 명부를 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기록과 오프체인 정보가 통합되어 운영된다.

투자자들은 지갑 등록과 신원 확인 과정을 거쳐 화이트리스트에 올라야 하며, 미등록된 지갑 간의 자산 이전은 제한될 수 있다. 이는 누구나 자유롭게 소유하거나 전송할 수 있는 공개형 암호화폐 토큰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블랙록은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을 전통 금융과 디지털 인프라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설명하고 있으며, 준비금은 일반적으로 현금과 단기상품과 같은 유동자산으로 뒷받침된다고 강조했다.

BRSRV의 AAAm 등급은 펀드의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S&P의 스테이블코인 안전성 평가는 별개의 기준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안전성 평가는 법정화폐 페그 유지 능력을 1에서 5까지 등급화하는 체계로, 2026년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달러(USDG), 유에스디코인(USDC), 팍소스달러(USDP)는 ‘강함’ 등급에 해당하고, 테더(USDT)와 트루USD(TUSD)는 ‘약함’으로 분류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SEC에 제출된 등록 서류에서 기재된 정보는 완전하지 않으며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해당 증권은 SEC의 승인이나 비승인을 받은 것이 아니며, 펀드 주식은 예금보험 및 은행 보증의 보호를 받지 않기 때문에 손실의 가능성도 존재한다. 블랙록이 내놓은 BRSRV는 이처럼 허가형 블록체인 기반으로 안정성과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금융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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