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비트코인(BTC) 시장에서 고래들이 보유하고 있던 롱 포지션을 급감시키고 있어, 이는 과거 강세장으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이들의 포지션 청산이 가격의 반등을 예고하는 ‘스프링'(Spring) 신호에 가까운 시점에서 발생해,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Bitfinex)에서 고래들이 지난해 말 약 7만 3,000 BTC에 달했던 롱 포지션을 올해 들어 적극적으로 청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고래들의 청산은 과거 비트코인이 주요 저점에서 강세로 전환하기 전에 자주 발생했던 패턴과 일치한다. 크립토 인플루언서 마티파티는 소셜 플랫폼 X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이 대규모 변동성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025년 초 롱 포지션 청산 이후 반등했던 사례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와이코프(Wyckoff) 분석법을 적용해보면, 2025년 4월 고래들의 롱 포지션 감소가 7만 5,000달러(약 1억 950만 원) 미만의 저점과 일치하며, 스프링 구간으로 들어선 후 50% 이상의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는 것을 지적할 수 있다. 당시에는 43일 만에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2,000달러(약 1억 6,371만 원)로 치솟은 바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9만 1,500달러(약 1억 3,374만 원)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사한 프랙탈 구조의 반복이 예상될 경우 가격 목표치가 13만 5,000달러(약 1억 9,708만 원)를 초과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고래들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총량이 약 22만 BTC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규모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증가한 것으로, 이는 시장의 성숙한 사이클로의 전환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크립토퀀트의 기고자인 크립토제노는 이러한 상황이 더 많은 투자자 참여를 유도하고, 구조적 수요 속에서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고래들의 롱 포지션 청산은 단기적으로 볼 때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역사적 데이터와 와이코프 분석을 통해 대규모 변동성과 강한 반등의 전조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의 가격 조정이 ‘스프링’ 역할을 해낼 경우, 다음 상승국면에서의 급격한 상승이 예상된다.
결국 비트코인 시장은 보다 폭넓은 투자자 기반을 형성하고 있는 동시에, 고래들의 포지션 변화가 여전히 주요한 시장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상황 속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단순한 예측에서 벗어나 철저한 분석을 통해 미래의 가격 흐름을 바라보아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