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가가 4% 상승하면서 전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45.87포인트(0.73%) 상승한 6345.53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에는 6240.06으로 출발한 후 6213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최근 발표된 반도체 관련 수출 지표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액이 21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00억 달러로 155.4% 급증한 것이 눈에 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대형 반도체 기업들이 반등하며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다”라고 설명하며, 지난 몇 주간 나타났던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최근 대형 반도체 주식의 수급 이동으로 인해 다소 둔화되었다고 덧붙였다.
디램 수출 단가는 증가세를 이어가며 반도체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주었고, 이는 메모리 가격 정점 통과에 대한 우려를 일부 완화시켰다. 시장은 잇따라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 지표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 각각 446억원, 31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72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0.85%), 제약(3.02%), 보험(2.47%), 건설(1.02%)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금속(-2.67%), 금융(-0.16%), 증권(-0.59%) 부문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4.13%), SK하이닉스(0.35%), 삼성바이오로직스(2.55%), 삼성생명(3.21%)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SK스퀘어(-0.42%), 삼성전기(-0.94%), LG에너지솔루션(-3.54%) 등 몇몇 종목은 약세를 기록하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37포인트(0.39%) 상승한 857.84에 장을 마감했으며, 이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558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27억원과 9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강세와 약세가 비슷한 흐름을 보였으며, 주성엔지니어링이 12.15%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은 5.89%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가치는 전일 대비 2.4원 하락하며 14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 증시가 반도체 수출 호조로 인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의 글로벌 경제 지표 발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한국 경제와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