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진 선수가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드림(2부) 투어에서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9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1·6378야드)에서 열린 휘닉스CC 드림 투어 9차전에서 2라운드가 짙은 안개로 취소되면서, 1라운드 성적만으로 우승이 확정되었다. 신유진은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5타 차 선두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신유진은 상금 1050만원을 획득하며 상금랭킹 17위에 올라섰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신유진은 2023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해 신인 포인트 2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1부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나 올해부터 드림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유진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아직도 이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다음 주에 열리는 드림 투어 시드순위전에 나가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미소 지었다.
기대보다 빠른 우승을 노리고, 신유진은 앞으로 드림 투어의 상금왕에도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의 결과로 홍수민이 2위(5언더파 66타)를 기록했으며, 조이안과 김유민, 유아현, 길예람이 공동 3위(4언더파 67타)를 차지했다. 군산CC 드림 투어 8차전에서 우승한 정지효 선수는 공동 25위(1언더파 70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신유진의 우승이 가져오는 의미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서, 그녀의 향후 열정과 목표에 대한 단초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우승은 그녀가 1부 투어에서의 부진을 딛고 일어서는 새로운 출발점을 의미하며, 스포츠계에서의 가치와 가능성을 한층 더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KLPGA 드림 투어의 경쟁은 앞으로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유진이 이 도전에서 어떻게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