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차이나, 피자헛 중국 매장 12억 달러에 인수…글로벌 외식 브랜드 지배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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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차이나(Yum China)가 피자헛의 중국 매장을 12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얌차이나는 중국 본토에서 피자헛 사업의 독점 운영권과 프랜차이즈 권리를 획득하게 된다. 이는 얌브랜드(Yum! Brands)가 피자헛을 사모펀드 롱레인지 캐피털에 매각하며 중국 사업을 별도로 분리한 결과다. 이에 따라 이제 얌차이나는 더 이상 얌브랜드에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조이 왓 얌차이나 최고경영자(CEO)는 인수 후 메뉴 개선, 매장 인테리어, 운영 관리 혁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랜차이즈 수수료 폐지는 수익률을 높이고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얌차이나는 향후 3년간 매년 60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추가해 2028년까지 총 6000개 매장을 운영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2029년에는 영업이익이 2024년 대비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피자헛은 중국 내에서 인기 있는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로, 2025년에는 매출 23억 달러, 영업이익 1억8300만 달러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2026년 1분기에는 13분기 연속으로 동종 매장 거래 성장을 달성하며 8분기동안 매장 마진과 영업이익이 확대됨으로써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피자헛은 1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437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중국 자본의 글로벌 외식 브랜드 인수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맥도날드, 버거킹, 스타벅스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가 유사한 절차를 통해 중국 현지 법인화에 나선 바 있다. 이 같은 경향은 중국 기업들이 브랜드 운영 능력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경제망은 또한 글로벌 브랜드의 정체성과 인기 상품을 유지하는 한편,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와 계절적 수요를 반영해 적절한 메뉴를 출시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품질과 맛의 현지화는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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