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농협, 양파 가격 하락에 맞춰 100톤 소비 촉진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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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가격이 폭락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농협이 ‘양파 100톤 소비 촉진 상생 캠페인’을 시작했다. 20일 영등포농협 신길지점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농업 관련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양파 생산량의 급증과 소비 부진의 여파로 양파 가격이 1kg당 400~600원으로 하락했다는 배경에서 출발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의하면,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60% 이상 낮은 가격으로, 농가들에겐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영등포농협 관계자는 조생종 품종 양파는 보관 기간이 짧기 때문에 소비 촉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캠페인은 영등포농협 관내의 하나로마트 12개 매장과 18개 금융지점에서 개최되며, 100톤의 양파가 소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등포농협은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무안군에서도 4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무안 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양파를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백호 영등포농협 조합장은 “우리는 단순히 금융기관의 역할을 넘어,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다.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농산물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상생 캠페인은 농협 간 협력의 귀감이 되며, 농민들과 도시 소비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파 가격 하락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후속 모임 및 캠페인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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