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의 비영리단체가 북한 내 드론 생산 공장 건설 가능성에 대한 주장을 제기했다. 우크라이나 공익저널리즘연구소(PIJL)의 나탈리야 구메뉴크 대표는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와 시민자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러시아가 북한과 협력하여 드론 생산시설을 공동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정보를 공개했다. 다만 구메뉴크 대표는 이 정보의 출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구메뉴크 대표에 의하면, 북한은 대규모 드론 생산에 필수적인 교육받은 노동력과 중국산 부품 접근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드론 생산국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의 대표단이 지난해 여러 차례 러시아를 방문하며 군사 훈련과 전투 경험을 축적했다고 강조하며, 드론 운영 및 방어체계, 전자정보 및 전자전 분야에서 새로운 전술과 전리프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북한이 세계적인 드론 생산국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구메뉴크 대표는 현재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 대상 전쟁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은 낮으나, 향후 파병 규모가 확대될 경우 북한의 군사 협력이 잠재적 위협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를 통해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3만 명의 추가 군인을 파병받길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 6월부터 보로네시 지역에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한편,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와 시민자유센터는 이날의 컨퍼런스에서 ‘러시아 연방의 전쟁범죄에 대한 북한의 개입 가능성 조사 특별조사단’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 특별조사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발생한 국제범죄 및 북한의 군사 협력과 관련한 지원 행위를 기록하고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전쟁범죄 증거 수집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향후 북한군과 북한 국적자들에 대한 인도적 보호 및 북·러 군사협력 관련 정보 교환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발표는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군사 협력 가능성을 재조명하며, 국제 사회에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