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3위 유해란이 AIG 위민스 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라 메이저 대회 3연승 도전에 나섰다. 이번 대회가 열리고 있는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 시즌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총상금은 1000만 달러에 달한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할 경우 한 시즌 동안 메이저 대회 3연승을 기록하게 되며, 이는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와 2013년 박인비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유해란은 지난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첫날의 경기가 시작되면서 유해란은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 4번 홀에서도 추가 버디를 기록하고 6번과 7번 홀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 9홀에서만 4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후반에는 15번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지만, 16번과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여 우승 경쟁에 남아있다. 유해란은 이날 총 6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샷의 정확성도 돋보였다.
현재 선두는 세계랭킹 2위인 지노 티띠꾼(태국)으로, 그는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유해란과는 2타 차이를 두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는 유해란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수들은 유해란을 포함해 임진희와 주수빈, 아마추어 양윤서가 공동 17위(1언더파 70타)에 자리하고 있으며, 강민지는 공동 26위(이븐파 71타)로 뒤따르고 있다. 지난주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 신지은, 김세영, 이미향, 양희영은 모두 공동 37위(1오버파 72타)에 위치해 있다.
한편,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 중인 넬리 코르다(미국)는 2개의 버디와 4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공동 53위(2오버파 73타)에 머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메이저 대회에서의 성과가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유해란에게는 메이저 3연승이라는 독보적인 도전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