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 여러 주의 주유소에서 연료 저장탱크 시스템이 해킹당한 사건의 배후로 이란 해커 조직이 지목되고 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보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란 측의 사이버 공격이 더욱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해킹 사건은 비밀번호가 설정되지 않은 온라인 연료 저장탱크 자동계측 시스템을 목표로 하여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연료량 및 누출 여부를 감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해킹이 이루어질 경우 연료의 누출이나 이상 징후가 적시에 감지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 현재까지는 실제로 연료 유출이나 폭발과 같은 물리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잠재적인 위협은 여전히 존재한다.
미국 정부는 이란 해커들이 표적을 확장하고 있으며, 주유소와 같은 중요한 인프라를 겨냥한 이와 같은 공격이 국가 차원의 사이버 위협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란은 과거에도 미국의 석유 및 가스 시설에 대해 해킹 시도를 한 전력이 있어, 이번 사건이 단순한 우연이 아님을 시사한다.
또한, 지난 몇 개월 동안 미국 내에서는 의료, 물류 및 주요 인프라 기업을 겨냥한 여러 해킹 시도가 있었고, 최근에는 미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이메일이 이란 계열 해커들에게 해킹되어 유출된 사례도 발생했다. 이처럼 미국 내에서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은 모든 분야에 걸쳐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사당국은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해 해커들이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았다고 경고하며, 이란 해커의 배후를 최종적으로 특정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은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관계가 사이버 공간에서의 갈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증대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