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CI가 한국 지수의 8월 정기 리뷰를 13일 발표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새 종목의 편입과 편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개월 전에는 한진칼, HD현대마린솔루션, SK바이오팜이 편출되며 MSCI 한국 지수의 종목 수가 80개에서 77개로 줄어든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최소 한 개 이상의 종목이 신규 편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신규 편입 후보로는 LG이노텍이 꼽힌다. 24일 기준으로 LG이노텍의 시가총액은 약 14조7920억 원에 달해, 이번 편입 기준 시가총액인 약 11조5000억 원을 큰 폭으로 초과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김동영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 모두 편입 기준을 충분히 넘어서 있어, 편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LG이노텍 외에도 편입 후보로는 LS, 삼성E&A, LG씨엔에스, 현대오토에버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증권사마다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반면, 편출 후보로는 LG디스플레이,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에피스홀딩스가 공통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인해 시가총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HLB의 편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HLB는 이달 주가가 40%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이 6조9260억 원에서 4조1690억 원으로 줄었다. 김 연구원은 “HLB는 구성 종목 중 시가총액이 가장 낮아 편출 위험이 크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 삼성에피스홀딩스, LG디스플레이도 같은 이유로 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러한 전망은 더욱 복잡해졌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예상 종목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며, 통상적으로 MSCI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리밸런싱 이전까지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 반대로 편출 대상은 판매 우려로 인해 주가가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경고도 포함되어 있다.
LG이노텍의 경우 최근 몇 달간 주가 조정이 이루어진 터라 편입 기대감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관련 뉴스가 이어질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반면 편출이 예상되는 종목들은 추가 하락 여력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