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감독 코우베크 “멕시코보다 한국 팀의 실력 더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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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축구대표팀의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한국과 멕시코를 두고 한국 팀의 실력이 더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코우베크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A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와 한국 모두 우리 조의 1위 후보로 여겨진다”며 “내일 두 팀의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한국 팀에서 더욱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체코는 지난 12일 A조 1차전에서 한국과 맞붙어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후반에 황인범과 오현규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1대2로 역전패를 당한 경험이 있다. 이 경기는 해발 1571m에 위치한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로, 한국 팀이 사전 훈련을 통해 고지대 적응에 성공한 것이 승리의 중요한 원인이었다.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이 승리에 기여했다고 분석했으나, 코우베크 감독은 고지대가 경기 결과에 미친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고지대 환경에서도 상당히 좋은 실력을 보여줬다. 팀의 역동성과 실력은 고도 때문이 아니며 선수들의 우수한 기량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지대 적응이 성과를 낸 한국 팀은 약 3주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훈련하며 체력과 기술을 조정했다. 반면 코우베크 감독은 체코 대표팀이 본선 진출이 확정된 후 고지대 환경에 대한 적응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음을 아쉬워했다. 코우베크 감독은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은 어려움이 크다. 아직 승점이 없는 상황인데, 다음 경기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팀의 개선을 다짐했다.

체코는 19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A조 2차전을 치를 예정이며, 이 경기가 향후 조별리그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한국 팀의 활약은 조별리그 및 이후 경기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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