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 업체인 케이에스피(073010)가 금일 3.02%의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 4,80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선박용 엔진밸브를 주력으로 하며, 대형 저속 엔진 배기밸브스핀들, 밸브시트 등을 포함한 엔진부품사업과 프랜지, 링기어, 프라켓 등의 형단조사업, 산업용 밸브 제품 및 선박용 ROTOR SHAFT 등의 기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금강공업으로, 이들은 5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오늘의 주가 상승은 212.16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양수 결정에 따른 긍정적인 반응으로 풀이된다. 이 자산 양수는 토지 및 건물이 포함되며, 양수 기준일은 오는 10월 27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5거래일 간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기관계는 금일 소폭 순매수를 기록한 모습이다.
최근의 주가 흐름을 보면, 8월 21일부터 현재까지의 일자별 거래 내역에서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매에 참여했으나, 전체적인 개인의 매도가 눈에 띄었다. 특히, 8월 14일에는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급락한 뒤, 8월 8일에는 한국과 미국의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따른 상승 기대감이 반영되어 급등하기도 했다.
케이아스피에 대한 공매도 동향을 살펴보면, 8월 27일 기준 공매도 매매비중은 0.18%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중요한 일정으로는 오는 10월 14일 중국의 선박에 입항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이며,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코마린 2025’가 10월 21일에 개최된다.
결론적으로, 케이에스피는 유망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업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이 회사가 다루고 있는 조선기자재 시장의 흐름에 따라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침 변경이나 신규 사업 발표, 실적 개선 등의 요인이 주가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은 조선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