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콤이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에게 유용한 영문 정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복잡한 국내 시장 데이터를 보다 접근하기 쉬운 투자 인사이트로 변환하여 정보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29일 코스콤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국내 자본시장 제도와 시장 정보 상품을 안내하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코스콤은 국내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계와 협력하여 해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를 유도하고 잠재 고객 기반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최근 외국인 통합계좌 개설 대상을 해외 현지 증권사로 확대함에 따라 코스콤의 해외 마케팅이나 기회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콤은 관련 제도를 해외 기관에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정부의 자본시장 글로벌화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홍콩과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로드쇼에 참여하여 한국 자본시장의 제도와 시장 정보 상품을 해외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해외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을 실제 투자 참여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스콤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정보를 제공하는 ‘ETF CHECK’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코스콤이 제공하는 실시간 순자산가치(iNAV)와 ETF의 기초지수 정보는 ETF의 공정한 가격 형성과 유동성 공급에 기여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다. ETF CHECK는 실시간 순자산가치 외에도 괴리율, 실질보수 및 분배금 지급 추이 등의 정보를 통합하여 개인 및 기관 투자자가 상품별 비용과 수익 구조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말, 외국인의 국내 ETF와 상장지수증권(ETN)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맞춰 ETF CHECK의 영문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ETF 상품과 시장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여 한국 ETF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코스콤은 영문 데이터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투자자가 활용하는 ETF 정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코스콤은 한국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기 위한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LG AI연구원과의 협력으로 개발 중인 ‘AI EFS(AI-Powered Equity Forecast Score)’는 주식 가격과 거래량뿐만 아니라 뉴스와 공시 등 비정형 정보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국내 상장 기업별 선행 전망 점수와 투자 코멘트를 제공하며, 분석 결과에 대한 배경 설명도 자연어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해외 투자자들이 복잡한 금융 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도연 코스콤 데이터사업본부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외 투자자가 한국 시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기반 투자정보와 다양한 금융 데이터 서비스를 확장하여 해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