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17% 급등… 반등 가능성에 투자심리 회복이 관건

[email protected]



코스피가 31일 역대 최대 상승폭인 17%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100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6556.75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 SK스퀘어 등 주요 기업들이 상한가에 도달하며 이뤄진 결과이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코스피가 겪은 과도한 낙폭 이후 저평가에 따른 반등으로 해석되고 있지만, 향후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투자심리의 회복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을 단기적인 반등으로 판단하며,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의 상승이 이끌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키움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달 30일 종가 기준으로 5593포인트까지 하락하며 올해 4월 초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증권 업계는 상반기 동안의 상승세와 비교할 때 최근 한 달간의 조정은 기초 체력에 비해 과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3분 기준으로, 코스피의 상승은 외국인 투자가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가 상당히 약해졌음을 지적하며, 단기적 주도세력으로 외국인 자금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반면,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주가수익비율(PER) 또한 현재 저점에 도달하였으며, 코스피의 선행 12개월 PER은 4.74배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저점보다도 낮은 상황이다.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코스피의 PER 또한 10.95배로, 5년 평균인 11.45배를 하회하고 있다. 이는 펀더멘털적인 이유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의 코스피 방향성이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내다보며, 시장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결국, 투자자들의 심리 회복이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