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 달 만에 안전지대 상실…연내 1만 포인트 달성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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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 동안 국내 증시는 다시 한번 ‘변동성의 공포’를 경험하며 재정적인 고통을 투자가들에게 안겼다. 특히 3일 발표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포인트(5.12%) 하락하며 6257.45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소폭 상승하여 737.35에 마감했다.

연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차익 실현과 미국의 장기 금리가 상승하며 심각한 조정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도 크게 위축되었다. 매경플러스 ‘머니닥터’ 전문가들은 8월 증시 전망을 제출하면서 7월과 비교해 보다 현실적이고 신중한 시각을 공유했다.

7월 설문 조사에서는 연내 코스피가 1만 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의견이 다수 있었지만, 이번 8월 전망에서는 “가능하지만 쉽지 않다”는 반응이 대세를 이루었다. 많은 전문가들은 여전히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하며, 일정 부분 현금을 보유하면서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저점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반도체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지만, 화장품, 음식료, 은행, 통신 등 다양한 소비재 및 방어주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달 만에 코스피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현저히 낮아졌다. 8월 증시 전망 설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제시한 코스피 예상 밴드의 하단 평균은 5889포인트이며, 상단 평균은 7343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7월의 하단 평균 7825포인트, 상단 평균 9525포인트와 비교하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다.

가장 낙관적인 의견을 가진 목대균 KCGI자산운용 대표마저 상단을 8000포인트로 제시했으며, 다른 여러 전문가들도 6000~7000포인트에 대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AI 투자에 대한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낙관론이 미국의 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의해 밀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연내 코스피 1만 포인트 달성에 대한 전망도 큰 변화를 보였다. 7월에는 다수의 전문가들이 연내 1만 포인트 달성을 가능하다고 예상했으나, 8월에는 그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강자인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본부장은 개인 레버리지 매수 약화 및 연기금 리밸런싱을 이유로 1만 포인트 돌파 가능성을 저조하게 평가했다. 비슷한 의견을 가진 전문가들은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다”라고 경고하고 있어, 연내 1만 포인트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이와 같은 변화들은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임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비중 확대를 유지하면서도 현 시장에서 타이트한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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