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경찰청사에서 발생한 트럭 폭탄 공격, 신임 대통령 취임 일주일 앞두고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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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북서부 국경 도시 쿠쿠타의 경찰 청사에서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하여 경찰관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건은 보수 성향의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당선인의 취임식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일어나 상당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테러는 정권 교체기에 따른 치안 공백을 노린 무장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현지 시간으로 1일 새벽, 쿠쿠타 경찰 청사 외곽에 주차된 트럭에서 강력한 폭발물이 터져 경찰 청사 건물의 지붕과 창문이 파손되며, 충격으로 인해 주변 건물 일부도 파손됐다. 부상자들은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지역은 오랜 기간 반군 세력의 주요 거점인 만큼, 지속적인 치안 위협을 나타내고 있다.

페드로 산체스 국방장관은 자신의 SNS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좌익 무장 단체인 ‘민족해방군(ELN)’의 배후를 지목하며 이번 테러를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쿠쿠타에서 발생한 깊은 유감을 표현하며, 해당 공격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는 신임 대통령 취임에 맞춰 반군이 위력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해석된다.

콜롬비아는 2016년에 최대 반군 조직이었던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과 정부 간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이후 FARC 잔당과 ELN 등을 포함한 무장 반군들이 마약 밀매 주도권을 놓고 끊임없이 충돌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보수 정권의 출범을 공언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반군 세력의 저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안 강화 및 대테러 작전이 더욱 절실해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번 폭탄 테러는 새로운 정권의 출범이 가져올 수 있는 안보 우려를 여실히 드러내 주고 있다. 콜롬비아 정부는 반군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인 치안 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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