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규모 공격 준비” 발언에 유가 급등, 미국 증시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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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면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규모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미국 주식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대규모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23일(현지시간) 유가를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홍해에서 친이란 후티 반군에 의한 유조선 공격이 발생하면서, 원유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전문가들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차질이 지속되면 4분기에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으며,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면 유가가 2008년의 최고치인 146달러를 초과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7.04% 급등해 배럴당 100.69달러로 마감했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6.17% 오른 92.19달러로 거래되었다. 이는 각각 5월 22일 이후, 6월 4일 이후의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유가 상승은 미국에서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확산시키며, 미 국채 금리 또한 급등하게 만들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를 넘어서며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년물 금리도 4.36%를 초과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크게 올라갔다. 7월 FOMC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확률은 35.8%, 9월은 80%, 10월은 87%, 12월에는 92%에 달한다는 분석도 있다.

S&P500 지수는 1.21% 하락한 7408.30으로 마감했으며, 나스닥은 2.15% 급락해 2만 5137.69에 거래되었다. 특히, 테슬라의 주가는 14.52% 급락하며 기술주 시장에 압박을 가한 반면, 마이크론은 3.20% 상승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전문가들은 향후 2~3개월 간 이란과의 갈등이 시장의 중심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경제적 여파가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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