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카타르가 선물한 새로운 에어포스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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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공군 장병들과의 행사에서 카타르 정부가 제공한 새로운 에어포스원을 깜짝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개는 미국의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의 교체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현업에서 운영 중인 기존 에어포스원이 노후화됨에 따라 대통령은 새로운 보잉 747 점보 항공기를 임시 에어포스원으로 활용하게 된 것이다.

행사는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개최되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현장에서 새로운 전용기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새 에어포스원의 외관은 기존의 차분한 하늘색에서 남색과 붉은색, 금색, 그리고 흰색으로 선명하게 변모하였으며, 대통령 문장과 성조기가 돋보이게 새겨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항공기를 “상공의 백악관(flying White House)”이라고 표현하며, 자신의 취향에 잘 맞는 디자인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 항공기의 크기는 기존 에어포스원의 두 배에 달하며, 기능성과 디자인 모두를 겨냥하여 제작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항공기가 런던, 독일 등 여러 나라의 공항에 착륙할 때 누구도 이 항공기를 능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우리나라에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임시 에어포스원의 가격은 약 4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카타르 정부가 지난 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수렴하여 제공한 ‘맞춤형 선물’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이 이 정도의 고가 선물을 받아도 무방한지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용기를 자신의 기념관에 전시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임기 중 해당 항공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미국 공군은 이 항공기를 에어포스원으로 개조하는 데에도 약 4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에어포스원 두 대는 조지 H.W. 부시 대통령부터 시작해 30년 이상 대통령을 태우며 사용되었던 만큼, 이들은 퇴역하지 않고 대통령 수송기 편대에 남게 된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받지 않으면 멍청한 것”이라고 언급하며 외부의 비판에 개의치 않음을 나타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미국 대통령 항공 서비스의 차별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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